주식 투자 초보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 할 3가지
주식 투자 초보 시절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 할 3가지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혹시 돈을 잃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뒤섞인 감정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과거로 돌아가 초보 시절의 저에게 딱 세 가지만 금지시킬 수 있다면, 주저 없이 크게 3가지를 절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투자 초보자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하지 않을 3가지 행동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묻지 마 투자’와 ‘무료 정보’에 의존하기
초보 시절에는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안내판만 보이면 무조건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름 모를 주식 커뮤니티의 정보, '다음 주 상한가 종목'이라는 카카오톡 단체방의 정보, 심지어는 아무리 친해도 경제 관념이 없는 지인의 추천까지, '무료'라는 달콤한 말에 쉽게 현혹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위 '특급 정보'를 듣고 샀던 종목들은 대부분 제가 고점에서 물량을 받아주는 역할을 했을 뿐인 경우가 많고 그 정보의 값은 '무료'가 아니라 '내 돈과 시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료 정보는 책임지지 않는 정보입니다. 그런 정보로 수익이 나면 '내 실력'이라 착각하고, 손실이 나면 '남 탓'을 하게 됩니다. 이는 투자 실력을 키우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습관입니다.
다시 초보가 된다면 단 하나의 종목을 사기 전에 반드시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훑어보는 습관부터 기를 것입니다. 스스로 분석할 능력이 생길 때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ETF만 매수할 것입니다.
2. 단 한 번이라도 '빚투(빚내서 투자)'에 손대지 않기
주식 초보 시절, '지금 이 종목은 무조건 오른다'는 확신에 사로잡혀 신용이나 미수를 사용하는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좌에 있는 시드머니에 '곱하기 2배'를 했을 때의 수익률을 상상하면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의 마법은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시장이 잠시 흔들렸을 뿐인데, 예상과 달리 주가가 5%만 하락해도 빚을 갚으라는 독촉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결국, 저는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쌀 때 어쩔 수 없이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은 주식 초보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일입니다.
레버리지는 수익률을 높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투자 결정권을 시장과 빚의 압박에 넘기는 행위입니다. 빚으로 산 주식은 심리적 압박 때문에 장기 투자는커녕 제대로 된 판단조차 할 수 없게 만듭니다.
3. '몰빵' 투기로 포트폴리오의 분산 무시하기
주식 초보들의 특징 중 하나는 '한 방'을 노린다는 것입니다. '이 기업이 제2의 삼성전자/테슬라가 될 것이다'라는 헛된 믿음으로 전체 시드의 80% 이상을 단 하나의 종목에 투자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업의 실적이 예상대로 나오지 않으면 주가는 한없이 하락하고 계좌 전체가 그 종목의 변동성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10개 중 9개 종목이 수익이 나도, 나머지 1개 '몰빵' 종목에서 손실을 보면 전체 계좌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분산 투자는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아니라, 투자 시장에서 '생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분산 투자를 해야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을 때 다른 종목들이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그래야 멘탈을 유지하며 장기간 시장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