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캐나다 등으로 워킹홀리데이 다녀오면 취업에 도움 될까?
캐나다, 호주 등으로 위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이유는 해외에서의 일 경험과 여행 목적도 있지만 우리나라로 돌아와서 취업에 도움을 받기 위함도 있습니다.
많은 젊은 사람들은 워홀에 대해서 두려움도 있지만 취업 성공을 위한 스펙 쌓기로 워킹홀리데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현지에서 아무 일을 한다고 해서 국내 채용 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워홀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호주에서의 워킹홀리데이의 경험이 국내에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은 워홀 경험 중 무엇을 보는가?
인사담당자들이 워홀 경험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가'가 아닙니다.
영어 실력은 토익이나 오픽 점수로도 증명할 수 있으며 언어 능력 이외에 아래와 같은 역량을 더 깊게 고려합니다.
- 적응력과 회복 탄력성: 낯선 환경에서 스스로 집과 일자리를 구하며 살아남은 경험은 그 자체로 강한 생활력을 입증합니다.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부딪히며 갈등을 해결하고 협업해 본 경험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큰 자산이 됩니다.
- 자기 주도성: 아무도 시키지 않은 도전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은 능동적인 인재임을 보여줍니다.
2. 워홀 경험으로 취업 성공 사례
사례 A: 호주 육가공 공장에서 '공정 관리 역량'을 찾다
국내 한 대학의 공대생은 호주 육가공 공장에서 6개월간 일했습니다. 자칫 단순 노동으로 끝날 수 있었지만, 그는 이 경험을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그는 이력서에 "호주 공장에서 매일 수천 킬로그램의 물량을 처리하며 공정의 병목 현상을 발견하고, 팀원들과 소통하여 효율을 10% 개선했다"라고 적었습니다.
면접관은 그의 거창한 스펙보다, 낯선 타국의 거친 현장에서 보여준 관찰력과 실무적인 소통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례 B: 캐나다 카페 알바에서 '글로벌 서비스 마인드'를 배우다
국내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한 대학생은 캐나다 토론토의 로컬 카페에서 1년 가까이 근무했습니다.
처음엔 메뉴 주문도 힘들었지만, 나중엔 단골손님들의 취향을 모두 외울 정도로 현지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취업 시장에서 이를 "단순 서비스직"이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서구권 소비자의 니즈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를 해결하며 설득하는 법을 배운 시간"으로 정의했습니다.
이 경험은 글로벌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외국계 기업 취업함에 있어서 꽤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워홀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3가지 전략
첫째, '직무 연관성'의 실마리를 끝까지 찾아라
서빙을 하더라도 매장의 재고 관리를 도왔다면 물류/기획 직무로 연결할 수 있고, 농장에서 일했더라도 인력 배치를 조율했다면 인사/운영 직무로 풀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직무의 키워드(협업, 효율, 문제해결, 소통)를 워홀 현장에서 찾아내 기록한 후 이력서에 잘 표현해야 합니다.
둘째, 영어 성적표라는 '객관적 지표'를 챙겨라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주관적인 말입니다. 워홀 기간 중이나 귀국 직후에 반드시 토익이나 오픽, 혹은 IELTS 점수를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워홀 전 600점이었던 점수가 다녀온 후 900점이 되었다"는 수치는 워홀 기간을 얼마나 성실히 보냈는지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셋째, 공백기에 대한 논리를 완성하라
면접관은 공백기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무엇을 위해 그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는 것'을 싫어합니다.
단순히 "놀러 갔다"가 아니라, "글로벌 환경에서의 독립심을 기르고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1년이었다"는 당당한 논리가 필요합니다.
4. 호주 vs 캐나다, 나에게 맞는 선택은?
영어를 배우기 위한 워킹홀리데이 국가로 호주와 캐나다가 인기가 많은데 국가를 선택할 때 자신의 성향과 목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용합니다.
- 호주: 일자리가 풍부하고 임금이 높습니다. 단기간에 자금을 모으면서 활동적인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농장이나 공장 등 현장직 경험을 통한 강한 생활력을 어필하기 좋습니다.
- 캐나다: 비교적 사무직이나 서비스직 기회가 호주보다 열려 있는 편입니다. 도시적인 환경에서 세련된 비즈니스 영어나 북미권 기업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