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점

저축, 적금, 대출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곳은 일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용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시중은행과 일반은행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점

금융기관을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중 어디를 이용할지 고민합니다.

흔히 두 은행의 차이를 금리, 규모, 안정성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두 금융기관의 본질적인 차이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영업 구역 제한입니다.

저축은행은 일반적으로 대출 이자율은 높고, 예금 금리는 높은 금융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여겨지며, 중·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진짜 목적은 지역 금융 활성화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핵심인 셈입니다. 따라서 저축은행은 설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이 목적에 맞춰져 있습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핵심 차이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가장 본질적인 차이는 바로 영업 구역의 자유도입니다.

시중은행은 영업 구역에 제한이 없습니다. 서울, 부산, 제주 할 것 없이 전국 어느 지역에나 지점을 설립하고 영업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운영하며, 외환이나 기업금융 등도 다룹니다.

저축은행은 지역 밀착형 영업 반면 저축은행은 법적으로 영업 지역 제한을 받습니다. 이는 저축은행이 전국 단위의 금융기관이 아니라, 지역 기반 금융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여신(대출)의 일정 비율 이상을 본점이 위치한 지역 내에서 취급해야 하며, 이 비율은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본점: 전체 여신의 50% 이상
  • 지방 소재 본점: 전체 여신의 40% 이상
  • 인수/합병된 저축은행: 전체 여신의 30% 이상


이러한 기준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법적인 의무사항이며, 이를 어길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업구역 제한은 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명확히 구분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왜 이런 제한이 필요한가요?

저축은행이 ‘지역 금융기관’이라는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단순한 이익 추구보다는,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만약 저축은행이 시중은행처럼 전국에서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다면, 대형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리거나, 지역 금융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업 구역 제한은 저축은행 본연의 설립 취지를 지키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는 단순한 외형이나 금리의 차원이 아닙니다.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 특히 영업 구역 제한이라는 제도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축은행은 규모가 작을 수는 있어도, 지역 주민을 위한 중요한 금융기관입니다.